[앵커멘트]


새누리당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이
오늘 충북을 찾았습니다.

서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새누리당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신뢰의 정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내 당권주자인 서청원의원은
충북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서의원은 그러면서
충청권에서의 선거결과를 보고
민심을 잘 읽었다며
새누리당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은 여당임에도 무기력하고
통합과 조정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며
당을 화합시키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선
자신과 같이 정치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1

서의원은 수평적인 당청 관계도 제시했습니다.

서의원은 청와대와 새누리당 관계는
대통령의 결단만 바라보는
수직적인 관계로
이런 상태에선 정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수평적 당청관계 정립을
자신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4지방선거에 이어
충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선
자신이 책임지고
충북노선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인서트 2

문창극 총리 후보 등
총리 후보의 잇따른 낙마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선
국가기관이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은 다 검증했는데
누구에게 책임을 묻느냐며
제기되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론을 일축했습니다.

논문 표절이나 교회 발언 까지
청와대가 검증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은
당청이 참여하는 방안 등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기자간담회 이후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등을 만나
정치적 공백기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