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청북도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최적지는 충북"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 충북도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 국회의원 8명의 공동주최로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의원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토론회는 '충북 첨단전략산업 발전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오창 1‧2공장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 매출 성장 추이를 소개했으며 정순남 전자산업협회 부회장은 이차전지 산업 분야 전망 등을 설명했습니다.

공모를 앞두고 있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해 8월 발효한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국가첨단전략위원회가 지정합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생산시설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시설 구축비용 지원, 부담금‧조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 주력산업의 현 주소를 소개하며 국가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의 최적지로 충북을 내세웠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충북도지사입니다.

충북도는 도내 반도체와 배터리, 이차전지 생산 기반을 토대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첨단전략산업 기반이 있는 후보지는 청주와 음성·괴산 입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기업 밸류체인 확보와 우수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청주공항 항공 물류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충북도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더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을 위한 중부권 거점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충북도.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특화단지 유치 나서는 충북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