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민선 6기동안
279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는데
관심을 모았던
고교무상급식지원이나
국제안전도시 지정 추진은 제외됐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선 6기동안 이행할
5대분야 19개 중점과제
279개 공약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선거때 약속한 3백개 공약 가운데
91.2%가 반영된 것입니다.

8.8%에 해당되는 27개 공약은
실효성 미흡과 예산과다 투입,지원 법령 부재 등의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주요공약으로는
평생복지분야의 중고입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제2충북학사건립, 시골마을 행복택시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경부고속도로 확장 추진에 맞서 내놓은
중부고속도로 호법 남이간 6차선 확장 추진이 포함됐고
충북재난안전센터 설치도 이행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이지사의 이같은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모두 19조 4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는데
국비확보가 관건입니다.

인서트 2 강성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상대후보였던 윤진식 전 후보의 공약이었던
고교무상급식 확대 지원 공약은
예산과다소요문제로 제외됐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민심 수습 차원에서 제시된
도내 11개시군 국제안전도시 지정 공약은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외됐고
축구단 등 프로,실업팀 창단확대는
충북실업팀 창단 지원 확대로
은근 슬쩍 말이 바뀌었습니다.

반면 실효성을 이유로
마을별 순회 영화 상영으로 바뀐
군단위 작은 영화관 건립 공약은
명칭이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호법에서 남이간 6차선 확장추진은
공약에는 반영됐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는 등
국비확보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