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는 8일
청주대 김윤배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
청주대 구성원들이
총장 퇴진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거부까지 나설 태셉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교수회,총동문회가
김윤배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
퇴진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보직 교수들의 사퇴를 촉구하며
집기류 철거 시위를 벌였습니다.

부실대학 지정의
책임이 총장 뿐만 아니라 보직교수들에게도 있는 만큼
김총장의 측근인 보직교수들은
맡고 있는 직을 당연히 내려놔야 한다는 겁니다.

이들은 보직교수들의 사퇴를 촉구하며
집무실에 있는 집기류를 건물 밖으로 모두 빼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학생회 간부 3명은
집기류 철거 시위와 함께 이날
김윤배 총장을 청주지검에 고소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청주 한 고등학교에서 승강이를 하다가
김 총장의 전용차에 치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는 주장입니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수업거부까지 불사할 태셉니다.

인서트 1

김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이들은
청주대 문제가 국회에서 공론화되는 만큼
이번에야 말로
김윤배 총장의 총장직 사퇴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집니다.

하지만 김윤배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고
김 총장은 여전히 칩거상태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청주대에 요구한 국정감사 자료만
백여건..
자료제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청주대 구성원들의 사퇴 요구와
국회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김윤배 총장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