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9시쯤
청주 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28살 A씨가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재 입감됐습니다.

A씨는
자신이 쓰고 있던 플라스틱 안경을 벗어
자해를 시도하던 중
이를 지켜보던 경찰관이 제지했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아동청소년 성보호 법 위반 혐의로
입감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자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다시 A씨를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 해
유치장에 재 입감시키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흥덕경찰서 유치장에서는 지난 1월
피의자들이 목을 매거나 흉기로 자해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이번이 세번째 사고 입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