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청주의 한 대형사우나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은 

오늘(8일) 오전 10시 30분쯤 

해당 사우나 시설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감식반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 찜질방과 불에 소실된 2층 남자 사우나를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고장난 CCTV 복원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8시 5분쯤 

청주시 분평동 지상 6층짜리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9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해당 사우나 시설에서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을 비롯해 

모두 4차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