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경찰, 3년 만에 '인력 재배치'…치안 불균형 해소·수사 역량 강화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경찰, 3년 만에 '인력 재배치'…치안 불균형 해소·수사 역량 강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2.12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 경찰이 치안 불균형 해소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3년 만에 인력을 재배치합니다.

 

도내 시군별로 관할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인력은 조정되지 않아 치안 불균형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일부 부서들의 인력 이탈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관할 인구 7만 8천700명이던 진천군은 3년 뒤 8만 6천100명으로 무려 9.4% 증가했습니다.

 

반면 4만 9천300명이던 영동군은 4만 4천900명으로 8.9%나 감소했습니다.

 

진천과 영동은 도내 관할 인구 변화가 가장 큰 두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3년간 도내 시군별 관할 인구 변화가 큰 폭으로 증감했으나, 경찰 인력은 조정되지 않아 왔다는 '자체 조직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치안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인력 재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재배치 대상은 크게 도경찰청 본부와 경찰서 본서, 지역경찰, 직접 수사부서 등 4개로 구분됩니다.

 

먼저 경찰관기동대 30명을 포함한 도경찰청 본부와 경찰서 내근에서 46명을, 지역경찰에서 21명을 감축했습니다.

 

반면 경제·사이버팀 등 직접 수사부서에는 55명을, 최소 정원에 미달하는 3급지 경찰서 교통외근에 3명을, 생활질서 기능에 9명을 각각 증원합니다.

 

이처럼 수사 역량 강화 역시 인력 재배치 목적 중 하나입니다.

 

결정서 등 신규업무를 비롯해 검사 보완요구 증가 등 수사부서 업무의 부담이 크게 늘면서 수사 인력 이탈 현상이 심화돼 왔기 때문입니다.

 

경찰서별로는 치안수요가 과다한 청주권 경찰서에 26명이 증원됩니다.

 

또 3급지 중 치안수요가 과다한 음성에 4명을, 3년 전보다 관할 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은 진천에 14명을 늘렸습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인력 재배치를 통해 도민들애게 더욱 질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치안수요 대비 인력 불균형이 업무 불균형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충북 경찰.

 

이번 인력 재배치로 일부 부서의 인력 이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776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184번길 101(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