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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도의회 재량사업비 존속 여부 의원들 찬반의견 수렴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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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12.01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도의원들의 재량사업비 존속 여부가
의원들간 찬반 의견 수렴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재량사업비 폐지는
최대폭의 도의원 의정비 인상의 전제조건이었는데
의정비 인상과 무관하게
존속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가
논란을 빚고 있는 도의원들의 재량사업비 문제를
다음주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충북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 이종욱 대변인은
오늘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8일까지 도의원 31명 전원의 찬반의견을 들어본 뒤
9일 전체연찬회를 열어
재량사업비 존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찬반의견을 물어 다수결로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인서트 1 새누리당 이종욱 대변인


이종욱 대변인은 이어
이언구 의장이 공식석상에서 말한
재량사업비 폐지 의사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
도의회 전체 의견은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재량사업비에 대해서는 도의원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상당수의 의원들, 특히 군 단위 농촌지역 도의원들은
재량사업비를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한 도의원은
도의회가 출범한지 다섯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의원들은
재량사업비가 폐지되면
지역구 예산을 따내려는 의원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결국 의회의 대집행부 견제기능이 약화될 것이라며
절대 불가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찬반에 부칠 경우
재량사업비 존속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결국 월정수당 13.6%라는
최대폭의 의정비 인상은 인상대로,'
그리고 재량사업비는 재량사업비대로 존속하는,
연동인상 효과를 도의회는 보는 것입니다.

한편,충북도의회 의원 1인당 재량사업비는
한 해 평균 3억원으로
충북도의원들이 31명 임을 감안하면
재량사업비가 존속될 경우
내년에만 93억원이 의원들의 재량사업비로 편성됩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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