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16일) 낮 12시 30분쯤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남편 79살 A씨와 아내 84살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는 '언니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B씨 동생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문을 강제로 열어 주택 안을 확인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방, 

B씨는 거실에 쓰러져 있었고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