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 "안철수 정체성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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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2.1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지난 주말 충북을 방문했습니다.
김 후보는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견제와 함께 충북에서의 지지 호소에 열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충북을 찾아 순회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어제(18일) 청주 서원구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김 후보는 자신이 보수의 중심에 뿌리를 내려 당의 안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대표 선거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인서트>
김기현 후보입니다.
-"보수당을 대표하겠다는 사람이 보수당과 반대되는 가치를 지향한다고 하면 당대표 자격이 없는 거잖아요."
김 후보는 이와함께 안 후보에 대한 정체성 검증이 팩트체크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안 후보측이 제기한 부동산 투기 의혹에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흑색선전은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부풀리거나 허무맹랑한 얘기를 전제로 의문을 던지는 방식의 책임 회피적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날 충북 북부권을 먼저 방문했던 김 후보는 이날 증평과 진천, 음성 지역구를 돈 뒤 청주, 보은에서 당원들을 만나 막판 지지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는 덕장을 뽑아야 한다"고 말한 뒤 "모든 걸 끌어 안고 당을 안정시키며 품어갈 수 있는 당 대표가 선출돼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대통합 그것도 해본 사람이 하는 거지 아무나 잘났다고 하는 게 아니고 똑똑하다고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서 다 안고 갈 수 있는 지도자가 돼야 당이 안 깨지고 하나가 된다."
안 후보에 대한 견제와 함께 자신이 당에 '뿌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 대표 적임자임을 밝힌 김기현 후보.
김 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당권의 향방은 다음달 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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