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 논란을 빚고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옥천 보청천에 대거 출현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옥천군에 따르면
최근 대청호 상류인 청산면 보청천에
이 이끼벌레가 다수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옥천군청 관계자는
작게는 어른 주먹만 한 크기부터
그보다 몇 배 큰 큰빗이끼벌레 군체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무더위 속에
이 벌레가 급격히 증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옥천군에서는 지난 2010년에도
이 벌레가 발견돼 수질오염 논란이 일었으나
환경부 차원의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