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청주 시내버스 노선이 큰 폭으로 개편됩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늘(20일) 브리핑을 통해 도심 외곽지역 운행 횟수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개편안에 따르면 청주시는 기존 사직로와 상당로를 중심으로 한 'T자형 도로' 로 집중 돼 있는 시내버스 노선을 도심 외곽 간선도로와 동남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 노선을 확대하고

읍면지역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은 종전 137개에서 102개로 통폐합 됩니다.

특히 주요 15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을 늘리는 등 운행 횟수를 22%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읍면지역 공영버스를 DRT 콜버스로 대체하는 등의 노선 개편을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해 10월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