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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소주 1병에 6천원?'…충북 음식점 너도나도 주류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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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2.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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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주와 맥주 등 '서민 술'로 꼽히는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 내 많은 음식점이 한 병당 5천원에 술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또 한 번 주류 가격 인상이 예고되면서, 이젠 소주와 맥주도 '서민 술'이라고 부르기 무색할 정도로 부담이 될 듯 합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원마루시장상인회는 최근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을 5천원으로 인상·변경했습니다.

 

지역 내 다수의 음식점에서도 소주와 맥주 가격을 4천500원에서 5천원 가량에 판매하는 등 일제히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음식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주류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같은 주류 가격 인상은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오르고, 소주의 경우 원가 부담이 커진 게 요인입니다.

 

특히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전기료 등이 계속 오르는 것도 맥주 출고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심지어 소주의 원재료인 에탄올 가격은 7.8%나 올랐습니다.

 

공병 가격이 20% 이상 인상된 것 또한 주류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인서트>

충북 주류업계 관계자입니다

 

작년 소주 출고가는 한 병당 85원 가량 올랐지만 마트와 편의점 등 매점은 100원에서 150원 가량을, 외식업체는 500원에서 천원을 인상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상승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주류업체가 출고가를 올릴 경우 음식점의 술값은 함께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인서트>

충북 주류업계 관계자

 

올해에도 가격이 비슷하게 상승할 경우, 지역이라 할지라도 소주 한 병에 6천원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올해를 넘긴다 하더라도 사실상 '주류 가격 폭탄'은 향후 몇 년 이내에 터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제 소주 한 잔도 부담으로 느낄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걱정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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