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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법주사 등 문화재, 화재 골든타임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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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작성일2015.02.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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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나면
5분 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통상 이 5분을 골든타임이라 부르죠.

특히 목조문화재는 한번 불이 나면
소중한 문화유산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어
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문화재청이 조사해보니
국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법주사도
이른바 골든타임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권윤미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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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 보은 법주사가
화재 골든타임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의 김회선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화재 화재발생시 골든타임인 5분을 지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는
전체 목조문화재 333곳 중 119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보 목조문화재 19곳 중 14곳,
보물 목조문화재 118곳 중 83곳,
사적 목조문화재 27곳 중 16곳,
중요민속 목조문화재 169곳 중 101곳이
화재발생시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국보 5호인 쌍사자석등과
국보 55호 팔상전, 국보 64호인 석연지 등 국보 3점과
보물 12점, 지방유형문화재 22점이 있는 법주사의 경우
화재 발생 뒤 소방차 도착시간이
무려 6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목조문화재의 경우
작은 불씨에도 불이 붙는 등 화재에 취약해
한번 불길에 휩싸이면 속수무책으로
전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화재 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와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진입이 곤란해집니다

이에 따라 보다 기준이 강화된
방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화재발생시 유기적인 초동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회선 의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소방당국과 문화재청이 머리를 맞대로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권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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