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창조경제 활성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LG그룹은 3년간 1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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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전략산업을 이끌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오창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와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는 윤준원 전 LG유플러스 전무가 선임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개소식에 참석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스타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오송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충북 혁신센터는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북에
바이오, 뷰티,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을 크게 발전시켜
청풍명월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충북 혁신센터는 LG그룹과 연계해
바이오산업과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육성을 목표로
앞으로 3년간 1조6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이 센터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연구지원센터와
LG 출신 연구원과 벤처 기업인 20여명이 포함된 바이오 멘토단,
그리고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전용펀드를 연계해
바이오·벤처 기업의 아이디어를 창업·사업화로
연결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또 충북의 화장품 생산 기반과 LG의 원료 개발,
마케팅 역량을 융합시켜 세계 2위 규모인
중국의 화장품·뷰티 시장 진출을 지원합니다.

LG그룹은 2만7천3백건의 특허를
지역의 중소·벤처기업과 공유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도 특허 천5백여건을
이들 기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면서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의 '4% 경제' 실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