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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보은 펜션서 수천만원대 '도박판'…주부 등 32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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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2.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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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 보은의 한 펜션에서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붙잡힌 도박꾼만 32명에 달하고, 주부 등 여성이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밤 11시쯤 보은군의 한 펜션.

 

여가를 즐겨야 할 공간에서 때아닌 도박판이 벌어졌습니다.

 

도박꾼들은 모두 32명.

 

이 중에는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망을 보는 일명 '문빵'이 있는가 하면, 패를 섞어 나눠주는 '밀대' 등 각자의 임무를 분담하는 전담꾼만 13명이었습니다.

 

이들이 한 도박은 이른바 '줄도박', 속칭 '아도사키'로도 통합니다.

 

화투의 일종으로 양쪽에 패를 돌린 뒤 한쪽에 돈을 거는 방식으로, 패의 합 끝자리 수가 높은 쪽이 판돈을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게임 방식이 단순하고 승률도 50%라서 다른 도박장에 비해 여성의 참여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실제로 이번 도박판에서 검거된 여성만 27명에 달했습니다.

 

도박 참여자는 주부나 자영업자 등으로, 이들은 대부분 타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빅은 한 판당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판돈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잠복수사 끝에 현장을 급습했고, 도박단 검거와 함께 판돈 4천여 만원을 압수했습니다.

 

특히 도박장을 개설한 총책임자 60대 A씨는 현재 구속됐으며, 나머지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도박장소 등 개설과 함께 판돈의 10%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박을 비롯한 사행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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