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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김영환 충북지사 또 정실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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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2.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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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3년 1월 3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한 주간의 지역이슈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 연결돼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계시죠?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안녕하세요. 국장님. 첫 번째 소식, 이번에도 김영환 도지사 관련 이야기인데요. 김영환 충청북도도지사 사실 취임 이후 정실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충청북도 이번에 제8대 충북테크노파크원장을 공모하면서 지방선거당시 김영환지사 후원회장이 원장추천위원장을 맡았고, 또 원장 두 배수에는 선거캠프에서 일하던 현 특별보좌관 중 한 명이 포함됐다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배경부터 설명해주시죠. 

 

▶이재표 : 김영환 충북지사가 사실 고향 태어난 곳은 청주이고 괴산에서 성장을 했습니다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그동안 지역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았죠. 더군다나 정치같은 경우에도 1996년부터 모두 10번의 선거에 출마했는데 지난해 충북지사에 출마했던 선거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 주로 경기도 안산에서 정치를 했습니다. 총선에서 모두 4번 당선됐는데 전부다 민주당계열로 안산에서 당선된거고요. 떨어진 것도 무소속이나 국민의당이나 또는 지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후보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었고요. 사실 지난번 지방선거에도 원래는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을 했다가 상황의 여의치 않자 선거를 두 달 남겨놓고 충북지사로 방향을 선회했던거잖아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당선된 뒤에 같이 일하는 진영을 꾸려나가는데 있어서 충북에서 인맥을 찾기가 쉽지 않다보니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사람들, 또는 과거 정치를 하며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 중심으로 진영을 짜다보니 소위말하는 옛말에 '대나무 밑에서는 갓끈 고쳐매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키지 못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호상 : 그렇죠. 그래서 김영환지사가 취임 이후 정실인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물론 현실적으로 김영환지사의 한계점을 말씀해주셨는데 정치적한계를 말씀해주셨는데, 인력풀의 한계, 그래도 이유야 어쨌든간에 충북테크노파크라는 기관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충북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 아니겠습니까? 이게 1년에 사용되는 예산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재표 : 맞습니다. 2003년에 세웠으니까 올해가 20년째라고 볼 수 있고요. 특히 기술을 고도하는 그런 분야라든지 기업을 지원하는 부분, 연구개발과 지역지원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연간19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성장을 했고 주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을 하는 그런 기관입니다. 

 

▷이호상 : 1900억원 정말 많은 예산인데, 이런 원장을 임명하는 건데 정말 중차대한 자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현 원장의 임기도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구체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인물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신다면요?

 

▶이재표 : 네, 테크노폴리스 원장의 임기가 2년입니다. 현재 원장이 노근호 원장인데요. 지난 2021년 12월 2일에 취임했기 때문에 올해 12월 2일에 퇴임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3월 말에 퇴임하는 것으로 되기 때문에 무려 8개월이나 앞당겨서 퇴임하는 것이고요. 그렇다보니 여기에 김영환지사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테크노폴리스 원장 선임 방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이사장인 도지사가 마지막으로 최종 추천하게 되면 중소기업벤처부장관이 승인하는 방식인데요. 일단 노근호원장하고 통화를 해보니 그동안 테크노폴리스라든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라든지 테크노폴리스 원장까지 30명 가까이를 같은 분야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나이도 66살로 적지 않고 이제는 쉴때가 됐다는 생각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했는데 그런데 굳이 일부는 본인도 잘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고요. 그러다보니 지금 최종 2배수로 2명이 추천되어서 도지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 속에서 앞서 말씀하신대로 지사 캠프에서 일했고 현재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인물이 2배수 안에 포함되다보니까 말들이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호상 : 누굽니까? 거론하기 좀 곤란한가요 국장님?

 

▶이재표 : 아니요. 거론하지 않은 것이 뭐냐면 2배수 추천을 해놓고 홈페이지에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공개검증이라고 해서 2배수 안에 들어온 두 사람의 인적사항은 당연한거고요. 그 두 사람이 발표한 PPT 내용, 그리고 발표한 동영상까지 다 올라와있었어요. 그걸 보고 공개가 되어서 공개검증 의견을 낼 사람은 내라고 다 한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숨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일단은 지사에게 2배수를 추천하기까지는 추천위원회가 있었는데요. 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인물이 선거캠프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 그룹 회장입니다. 박식순 회장의 경우에는 김영환 지사와 고향이 같은 괴산이고요. 지난해에도 충북개발공사 사장을 추천하는 과정에서도 추천위원회에 포함이 되었다가 나중에 여론 의식한 것인지 몰라도 나중에 사임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 물어보니까 지사가 여기 앉힌건 절대 아니고 위원회 안에서 호선을 해서 자기가 위원장이 된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고요. 2배수 안에 들어간 인물이 당연히 2명이겠죠. 이 중에 한 사람은 장인성라고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여기에 간부를 맡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TP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하기관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중소벤처기업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또 한명의 사람은 오원근 전 호서대 교수인데요. 현재는 김영환 지사의 충청북도특별보좌관을 맡고 있고요. 선거 캠프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기 이전에, 그러니까 예비후보 시절에 비서실장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선거를 도왔다고 하는데 혼자만 도와주는게 아니라 동생까지 캠프에 같이 합류해서 캠프 안의 궂은일을 다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고향은 청주 오창 출신이고 청주 공고를 나왔다라는 지역과 연고가 얘기되고 있고요. 그 이후에는 지역을 떠나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경력으로는 천안에 있는 호서대의 벤처대학원 교수로 나와 있는데, 벤처대학원이라는 곳은 일반 대학원은 아니고요. 서류와 면접으로 들어가는 곳이고. 오원근 전 호서대 교수의 경우에는 여기에서 한 2년 정도 교수로 일한 경력이 있고. 나머지는 철광 관련 제조, 유통업을 한 것으로 그렇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이호상 : 사업가였었군요. 앞으로 어떤 임용절차가 남은거고 언제쯤 결과가 나올까요?

 

▶이재표 : 일단은 3월말까지가 노근하 원장의 단축 임기잖아요. 그러니까 4월에 취임하게 되니 적어도 그 전에 나온다고 볼 수가 있고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2명에 대한 공개검증이 끝났고 이걸 바탕으로해서 충청북도지사가 둘 중에 한명을 낙점하겠죠. 그리고 지난 노근하 원장을 임용할 때 비춰볼 때 도의회가 아마도 청문회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 청문회는 임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청문회는 아니고요. 이 청문회까지 거친 뒤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 사람을 정하는 방식인데. 과거에 도지사와 장관의 뜻이 달라서 왔다갔다 핑퐁을 한 경우가 있는데 그건 당이 달랐던 경우이고요. 당이 같다고 한다면 도지사의 결정이 장관의 결정과도 맥락을 같이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호상 : 충북 테크노파크 원장도 청문회 대상이군요?

 

▶이재표 : 네. 지난번 노근하 원장부터 청문회를 하고 있는데. 이 청문회가 말씀드린대로 임용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법정 구속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장인성, 오원근 이 두 분중 어떤 분이 될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국장님 약속된 시간이 여기까지라서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하고요. 다음 주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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