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4선의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철도 비리 연루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어
지역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

제천,단양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철도 비리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철도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송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송의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고
빠르면 이번주중에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의원은 지난 20212년 철도 관련 상임위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19대 후반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송의원이 특정 납품업체의 청탁을 받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있고
이런 혐의와 관련해
어느정도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게 되면
철도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역의원은
새누리당 조현룡의원에 이어 두번쨉니다.

송의원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역정가에 미칠 파장,
특히 여당인 새누리당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의 이같은 혐의에 대해
송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