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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지역 고등학생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 신뢰도 낮아져,위기상황땐 내 판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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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9.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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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월호 참사에 대해
충북지역 고등학생들의 80%이상이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또 사회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교육관련 사회단체인
충북교육발전소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도내 7개 고등학교 806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충북지역 고등학생들의 감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8.4%가 슬픔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세월호가 준 충격에 대해서는
충격이 크다가 83.4%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로
슬픔과 분노,충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인해 체험학습에 대한 불안감도 컸는데
57.4%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체험학습활동의 안전문제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위험에 처했을때의 대처 방법으로
"내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는 의견이 54.3%로 가장 많았고
친구들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가 21.3%로 뒤를 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각 학교별로 안전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28.9%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71%의 학생들은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나 언론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낮아졌는데
이를 반영하듯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82.2%가 "잘 될 것 같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보획득 수단 중에는
어떤 것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가 41.3%로 가장 높았고
SNS가 25.9%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세월호 참사로 친구와 부모의 소중함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지는
지난 7월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와 한겨레정책연구소가
수도권지역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_ 3.45%입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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