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재개발 포기를 선언했던
청주 내덕5구역과
우암2구역의 정비예정구역 해제가
확정됐습니다.

재개발을 포기하는
정비예정구역이 더 나올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 호 상 기잡니다.


청주시는 지난 19일
내덕5·우암2 주택재개발사업 구역에 대해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고시했습니다.

이번 해제 고시로
정비예정구역 지정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내덕5·우암2 구역이 스스로 사업을 접으면서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도시환경정비 등
청주지역 도시·주건환경정비사업 구역은 24곳으로 줄었습니다.

전체 사업 면적도 12만천여㎡가 줄어든 222만7천454㎡입니다.

이제 관심은
정비사업비와 조합원 추정분담금 조사를 요청한
사직1, 사직3, 사모2, 석교, 수곡2, 우암1 구역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주중에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추정분담금 산정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핵심은 조합원들의 현재 재산 인정비율인 분담비율입니다.

분담비율이 기대치보다 낮으면
조합원들 사이에서 개발 반대 목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청주시는 용역 결과를 일절 함구하고 있습니다.

건축비나 분양가 규모에 따라
분담비율에 많은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청주시가 분담비율을 몇 개 시나리오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주시는 내년1월말까지 자진 해산하는 추진위에 대해서는
검증 작업 후 그동안 쓴 비용의 절반을 보조해 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