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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학교 도의회 발목...물건너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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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4.09.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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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도교육청이
혁신학교 추진을 발표하자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공약 사업인
충북혁신학교 운영이
충북도의회의 발목잡기로 어려울 전망입니다.

앵커리포텁니다.

충북도 교육청은 최근 혁신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예산 지원 규모를 도의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 교육청이 세운 내년도 혁신학교 운영비는 9억원 정도입니다.

그러나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를 일축했습니다.

새누리당 소속인 윤홍창 교육위원장은
혁신학교 예산안이 상정되면 전액 삭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12일부터 열릴 도의회 제335회 정례회 때
혁신학교 관련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상정해도
절대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다음 정례회까지 남은 50여일 간 도의회를 설득하지 못하는 한
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운영 계획은 자칫 수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김양희 의원등 교육위 새누리당 의원들도
윤 위원장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광희 의원과 이숙애 의원이
혁신학교 추진을 지지하고 있지만
김 교육감에게 힘을 실어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수적으로 열세기 때문이다.

혁신학교를 저지하겠다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태도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학력 저하와 사교육비 증가, 무분별한 예산 지출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예산을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반 연구학교에 한 해 평균 500만원의 예산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혁신학교에는 천만원 정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시행 후 2년 후에는 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해
학력 저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도내 첫 진보 성향 교육계 수장에 오른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혁신학교는
물거품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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