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합청주시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청주시의회가
‘시민 제보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수 제보자와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히 임한 우수 공무원에게는
포상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서트 1.
김병국 의장.

“통합청주시의회는 통합청주시의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집행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시민제보 접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한 자세를 임한 공무원을 격려, 표창해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고자 합니다.”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상임위원장단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내일(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될
‘시민 제보 상황실’을 통해
불합리한 시정과 시민생활 불편사항,
제도 개선 요구 사항 등을 제보할 수 있습니다.

시의회는 접수된 제보를
즉시 소관 상임위원회에 배당해
현장 점검에 나설 방침 입니다.

제보 시민에게는
시의회의 처리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습니다.

익명의 제보나
수사 또는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 등은
접수하지 않습니다.

이와 별도로 각 상임위원회는
우수 수감 공무원 등을 3명씩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포상과 함께
해외 선진지 견학 혜택도 줄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내년 예산안에 2천500만원의 사업비까지
편성키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우수한 시민 제보자에 대한 포상 제도를 골자로 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