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도 곳곳에 붕괴위험 징후 급경사지…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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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11.1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도내 곳곳에
붕괴 위험 징후가 포착된 급경사지가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가
충북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붕괴위험성이 높은
D·E 등급의 급경사지는 모두 55곳 입니다.
지역별로는 제천이 23곳으로 가장 많고,
영동 16곳, 보은 5곳 등입니다.
이 중 40곳은 올해 상반기 안전점검을 통해 지정된
신규 위험지역 입니다.
영동 학산면 도덕리의 한 자연비탈의 경우
정비가 시급한 'E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자체는 정비계획 수립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소방방재청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포함돼야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2017년까지 소
방방재청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포함된 도내 급경사지는
47 곳입니다.
동절기와 내년 해빙기를 고려할 때
도내 대부분의 급경사지는
안전장치 없이 무방비로 방치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대형 안전사고.
충북도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곱씹어야 할 때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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