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충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충남과 경기 지역에서 AI가 발생했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충북의 턱밑에까지 접근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하천을 중심으로 방역에 집중하면서
하천 인근 22개 가금류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38개 거점 소독소를 가동하며
도내는 물론 도 경계지역을 오가는
가금류 이동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태스크포스도 본격 가동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는
전라남북도와 경기에 이어 충남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충북에서는 지난달 증평읍 보강천의 철새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뒤 추가 신고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