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일(8일) 충북도내 13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4년간 충북지역 조합을 이끌 이번 조합장선거의 관전포인트와 투표 유의사항 등을 김진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번 조합장 선거의 일반투표소는 117곳, 코로나19 격리자 특별투표소는 14곳이 설치됐습니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단독출마로 인한 무투표 당선으로 이미 조합장이 확정된 19곳에 달합니다.

이곳을 제외하고 57개 조합원 11만 5천여명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충북지역 선거에는 농협이 66개, 산림 10개로 모두 76개자리 조합장직을 두고 179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현직 조합장은 모두 60여명이 출마했습니다.

지난 1회 조합장선거 당시 현직 조합장 생환율은 58.7%, 2회 선거에는 70.4%로 이번에도 현직 조합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곳은 청남농협과 학산농협, 음성농협으로 모두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고령 후보자는 제천농협 김학수 후보로 78살 입니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도내 14개 개표소에서 진행되고, 오후 9시 이후 당선인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이 알아둬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중앙선관위 특집 홈페이지에서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기표소의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기표가 불명확한 경우에는 무효 처리됩니다.

한편 이번 선거기간동안 기부행위나 허위사실공표 등 불법행위가 적발돼 경찰 고발 3건, 수사의뢰 2건, 경고 18건 등 행정조치는 23건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