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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갑근 국민의힘 전 충북도당위원장 "고이면 썩는다... 충북 정치 1번지 상당구, 변화와 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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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3.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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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윤갑근 국민의힘 전 충북도당위원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 구성 : 김진수 기자

■ 2023년 3월 8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저희 청주 BBS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세대교체 기치를 내건 총선 잠룡들을 릴레이 인터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죠, 청주 상당선거구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윤갑근 전 고검장,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윤갑근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윤 전 위원장님, 잘 지내셨죠?

 

▶윤갑근 :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윤갑근 :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전 충북도당위원장 윤갑근입니다. 봄을 부르는 입춘, 우수, 경칩이 지나며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해 청취자 여러분 모두 힘들고 어려운 것들은 봄눈 녹듯 모두 사라지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호상 : 윤 전 위원장님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고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총선이 이제 1년 정도 남았는데 최근 지역 언론 보니 봉사활동도 하신 것 같고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설명해주시죠.

 

▶윤갑근 :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며 지역여론도 듣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 또 파악하고 정치에 대해서 요즘 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이호상 : 지난 총선 때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만 내년 총선 출마하시는거죠?

 

▶윤갑근 : 네, 출마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그런데 상당선거구 우리 충북이 지역 정치 상징성이 있는 지역구이고요. 거기에 또 5선 의원, 국회 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이 떡 버티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 때 당내 경합을 벌이셨던 기억이 있고요. 정우택 현 의원, 6선 도전이 확실해보인다라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정우택 의원에 대한 평가, 6선의원의 출마 등 종합적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고,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윤갑근 : 정우택 의원님 6선의원에 도전하신다고 하는데 그동안 정치 경륜이나 도지사까지 하신 분이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경험과 경륜이 많이 있으신 분이고 지금 현재도 부의장이라는 직책을 갖고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출마여부나 역할에 대해서는 제가 논할 것은 아니고 제가 과연 앞으로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정우택의원께서 하시는 일과 다른 부분에서 제가 선택받을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이게 연장선상에서 말이죠. 과거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지난 지방선거 때도 윤 위원장님 사실 지방선거 출마 하마평에도 올랐고 말이죠. 그런데 굳이 이렇게 국회의원, 또 상당선거구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윤갑근 : 국회의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상당선거구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이호상 : 두 가지 다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도 지방선거 그 당시 도지사, 청주시장후보군에도 오셨었고요. 하마평에 올랐었는데.

 

▶윤갑근 : 정리를 한다면 국회의원 말씀을 드리면 제가 가야 할 길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다. 20대 총선에서 정치 변화와 청주의 변화, 상당의 발전을 위해 출마했는데 그 뜻을 이루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완수하고자 마지막 도전을 하고자 하는 것이고요. 상당구 문제는 상당구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그리고 모든 분들이 청주의 중심이자 정치 1번지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발전이 안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고향 상당의 발전을 위해서는 안주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져있어서는 안되고, 새로운 변화의 길을 만들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 교체, 정치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흔히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합니다. 3선, 5선이면 12년,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강산이 한 두 번은 바뀌었어야 하는데 상당구는 물론, 청주, 충북은 변한게 없다. 발전이 없다고들 합니다. 이미 3선, 5선, 10년, 20년의 세월이면 저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세대에게 기회를 주어서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하는 것이 아니냐, 절대권력은 부패한다, 고인물은 썩습니다. 현대 시대는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구 시대 방식, 체제로는 시대발전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이고요.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를 이으며 선택받은 논리로 MZ세대의 선택을 강요하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된다. 자연순환처럼 모든 것이 순환하며 발전의 순기능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변화를 이끌고 싶다. 상당의 개혁, 발전을 이끌고 싶다, 고인물은 썩는다라는 말씀이 귀에 들어오는데 말이죠. 윤 전 위원장님 말씀을 쭉 들어보니 이게 사실 몇 년전 이 자리에서 똑같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공직에서 그만두시고 검사에서 그만두시고 정치권에 뛰어들으셨을 때 그 당시 생방송 인터뷰를 할 때 윤 전 위원장님이 약간 긴장의 목소리, 아마추어적인 것이 있었다면 지금은 아주 정치적인 발언이 물씬 목소리에 담겼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입니다. 

 

 ▶윤갑근 : 긍정,부정의 평가를 떠나서요. 공직에서 그만두고 흔히들 광야에 나온다는 표현을 쓰는데, 어떻게 보면 사회 다양한 구조와 활동, 다양한 갈등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부족했던 지난 시절이었고요. 지난 3년의 세월동안 많은 경험을 하면서 정치인이 과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냐, 어떻게 변해야 내가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느냐, 지역 주민에게 어떻게 하면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느냐를 공부를 하면서 배우고 느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그럼 또 다른 연장 선상에서 말이죠. 이게 물론 민주당 측에서 최근에 검찰 공화국 논란도 있습니다. 또 검사 출신 정치권 진입. 이런 부분에 대한 약간의 검사 출신으로서 일부 국민들이 어느정도 약간의 비호감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부분 혹시 검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갑근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과연 일을 잘 할 수 있느냐 그 사람이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 이런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하고요. 물론 한 지역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곤란하고 다양성이 확보된다면 특정 지역이기때문에 비판을 받아야하고 비호감을 갖는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따지면 물론 다양성때문에 희석되고 있지만 언론인 특징들이 정계에 얼마나 많습니다. 언론인 출신이라고 ‘언론공화국’이란 표현을 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다양하게 소화시킬 수 있냐의 문제지, 출신때문에 비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출신이 장애가 되어서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비난하고 질책해도 되지만, 단순히 출신때문에 비난 받아야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지금 현재 여러가지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지금 현재 청주 상당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윤갑근 : 상당구의 현안은 우선 구 도심의 공동화 내지 낙후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동남지구를 비롯해서 많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지금 아파트만 들어섰지, 소위 말하는 정규 요건이 제대로 갖춰졌느냐. 그들이 편의시설이나 복지지설이 제대로 갖춰졌느냐는 문제. 그리고 지금 남부지역에 군사시설이나 비행훈련장, 그리고 대청댐에 환경 주제문제, 개발이나 경제 활동에 장애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고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농촌지역에 생활요건 개선 문제와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문제, 이런 것들이 크게 해결해야하는 현안이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도심에 정주요건 개선문제, 시골지역에 생활요건, 소득 증대 요건을 문제로 꼽으셨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청주지역 가덕면 쪽에 상당구에선 처음으로 산업단지가 들어온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산업단지가 들어 온 다음에 조금 더 그쪽 지역 개발, 경제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

 

▶윤갑근 : 네.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신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산업단지가 들어서기에는 교통 인프라 문제, 접근성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건설하는 문제는 행정기관이나 정치도 중요하지만 지반 시설을 구성하는 것은 오로지 행정과 정치문제입니다. 그런 부분들도 해결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아무래도 많은 부분에서 소득 문제라던지 고용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공통질문입니다만, 정치인 윤갑근. 과거에는 공직에 계셨고 말이죠. 정치인 윤갑근으로서 꼭 이루고 싶다. 내가 정치를 하면서 목표가 있다. 등의 어떤 목표가 있을까요? 왜 정치를 하시는지?

 

▶윤갑근 :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많은 국민들께서 현실 정치에 불만을 갖고 계시고요, 국제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 변화개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정치 입문한 동기 중 하나도 정치 변화에 마중물을 하고싶다는 이유도 하나였습니다. 그 변화의 시작을 충북의 정치 1번지 상당구에서 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은 ‘상당이 변하면 청주가 변하고, 청주가 변하면 충북이 변하고, 충북이 변하면 대한민국 정치가 변한다.’ 한번의 정치인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노예 해방을 이뤄낸 링컨 대통령이나 고질적 노동쟁이나 잘못된 복지정책을 바로잡은 영국의 대통령처럼, 한 정치가 시대를 바르게 변화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갑니다. 저도 바른 정치, 정치 본분을 지키는 정치로 대한민국 정치 신뢰를 구축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정치 혁신, 정치 변화의 마중물이 되고싶다는 말씀이 귀에 들어옵니다. 감사합니다. 윤위원장님 내년 총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잘 준비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저희들이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갑근 : 네.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이호상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윤갑근 전 국민의 힘 도당위원장과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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