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수능 한파 없어…온화한 날씨 속 오후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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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4.11.11 댓글0건본문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지만,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평년보다 3에서 6도 가량 웃도는 온화한 날씨 속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수요일과 수능날인 목요일은 아침 기온 5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까지 오르며 예년보다 3도에서 6도 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수능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청주 10도와 18도, 충주 7도와 18도, 영동 6도와 18도, 진천 7도와 17도 등입니다.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감기와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지난해도 수능일 청주 아침 기온은 4도로,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충북지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치러진 열 번의 수능 가운데 일 평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던 해는 단 3차례에 불과해 수능 한파라는 말도 이젠 무색해졌습니다.
수능 당일 한반도엔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며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강수량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상지청은 강수량이 많지 않고 낙뢰 등의 위험 기상을 동반할 가능성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수능일 전까지 일교차가 큰 만큼 수험생들의 원활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전국 1200여개의 시험장별 기상정보를 오는 15일까지 제공합니다.
조회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학교 이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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