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KTX '서대전역 경유'를 놓고
지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코레일이 제출한
'서대전역 경유' 계획안이 사실상
확정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가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코레일이 제출한 KTX운행 편수 중
22% 가량 서대전역 경유 변경안이 거의 확정단계"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지역간 여론을 의식해 운행계획을 포함한
지자체의 의견을 담은 보완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줄 것을
코레일 측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남·충북권에서는
호남고속철도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운행시간이 45분 늘어나고,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당초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서대전역 경유 변경안이 확정될 경우
심각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