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 전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구제역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혀
구제역 발생농가에 과태료 부과와
살처분 보상 등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브리핑에서
"항체가 있는 돼지에 구제역이 발생한 건
매우 예외적인 경우"라며 "항체 형성률이 100％로 나와도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일부 구제역 발생농가가
방역당국의 매뉴얼에 따라 백신 접종과 소독을
철저히 했다고 항변하는 상황이어서
과태료 부과와 살처분 보상금 삭감을 두고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은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부는 이와 함께 살처분 보상금도 최대 80％까지 삭감해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