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한 가운데
개별농가의 이동제한 해제가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구제역이 발생한
덕산면의 양돈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을
오늘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진천군은 이 농장의 축사와 돼지에 대한
구제역 바이러스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음성으로 나와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구제역 발생농가의
돼지 출하 등이 가능하며,
지난 15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월면의 한 양돈농가도
이동제한 해제를 요청해 조만간 정밀검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