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차량 2대를 연속으로 들이받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50분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교차로에서
청주시청에서 내덕동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흰색 승용차가 차선을 무시하고 북부시장 방면으로 좌회전해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차량은 중심을 잃고 반대편 차로에 주차돼 있던
소나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차를 돌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도주차량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번호판을 발견하고,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