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속리산 일대 관광활성화를 위한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환경단체의 반발 등이 예상되지만
일단 법주사는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와 보은군이
지난 2011년 탑승장 위치 문제 등로 중단됐던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다시 추진합니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용역비 1억원을 편성했고
보은군도 내년도 예산에 3억언을 확보해
환경영향평가에 나설 계획입니다.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는 노선은
기존에 검토되던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천왕봉간 3.6킬로미터 구간입니다.

이 사업은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정부와 환경단체의 반발을 산데다
탑승장 위치 문제로 법주사와 갈등을 빚다
한차례 무산된바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이 사업의 열쇠를 쥐고 있는 법주사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긍정적입니다.

침체된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토지사용 승낙을 포함한
케이블카 설치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주사 포교국장 도암스님

인서트 1


법주사가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또 이시종 지사가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대통령에게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도 얻은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의 반발,
그리고 250억원의 막대한 사업비 마련이라는
난제가 남아 있지만
토지 소유자인 법주사와
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인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이들 자치단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은
설악산과 내장산,덕유산 등입니다.

충북도 등은 속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관광객의 다변화로
속리산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