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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건조특보에 충북 산불 잇따라…소방 긴급중앙통제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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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4.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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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2일)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직원 비상소집까지 했는데요.

 

소방과 산림당국은 엄격한 불씨 관리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모든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에서 각종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2일) 낮 12시 10분쯤 제천시 청풍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같은날(2일) 오전 11시쯤 옥천군 군북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와 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 5명도 무사히 대피를 마쳤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제천시 봉황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2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 30배에 달하는 산림 21ha가 소실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불은 순간풍속이 초속 10m에 달하는 강풍으로 급속히 번졌고 이에 따른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봄철 산불은 충북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오늘(2일) 오후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 충남 홍성, 대전 등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강한 바람이 국지적으로 불면서 산불이 확산했다는 게 관계당국의 설명입니다.

 

소방당국은 국가적 대형 재난 상황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일) 오후 1시 20분을 기해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한 데 이어 오후 2시 10분쯤 과장급 이상과 119대응국 직원들을 비상소집 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도 각종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산림 주변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150여 건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80여 건은 봄철에 발생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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