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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주시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전국 최저'...누가 유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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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04.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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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본투표가 남아있습니다만, 이같이 낮은 사전투표율이 이번 보궐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진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청주 나선거구는 상당구 중앙동·성안동·탑대성동·금천동·용담명암산성동입니다.

 

이번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국민의힘 이상조, 우리공화당 유근진, 무소속 정우철 후보 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됐는데,

투표율은 7.7%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전국 평균 11.01%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같은 낮은 투표율을 두고, 각 후보 진영의 셈법이 복잡해 졌습니다.

 

그동안 역대 선거에서 청주 나선거구 표심은 비교적 진보 성향 표심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선거구보다 유권자들의 연령층도 낮은 편입니다.

 

비교적 국민의힘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나선거구 시의원 3석 가운데 2석을 가져갔고, 지난 민선 7기에는 3석을 싹쓸이했다는 사실이 나선거구 표심을 가늠할 수 있는 방증입니다.

 

때문에 저조한 사전투표율은 민주당으로서 달갑지 않은 요인입니다.

 

여기에 본투표가 치러지는 오는 5일은 임시공휴일도 아닙니다.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4050세대 직장인들이 과연 본투표에 얼마나 참여할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우철 후보가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지지층이 겹치고 있는 것도 민주당으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을겁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조직력을 최대한 발휘해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느냐가 이번 선거에 승패가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낮은 지지율 때문입니다.

 

그래도 국민의힘은 내심 본투표 당일 60대 이상의 투표율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지만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가 복병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유 후보가 보수층 표심을 분열시켜 국민의힘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정치 호사가들은 사전투표에 이어 본 투표율 마저 낮다면 국민의힘이 다소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당대표까지 지원에 나서는 등 민주당의 조직력의 시너지가 어떤 파괴력을 가져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결과는 오는 5일 뚜껑을 열어 봐야 할 겁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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