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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청대 신임 이사장·총장 임명에 갈등 격화…첫 출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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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4.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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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청대학교 구성원과 신임 이사장·총장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송승호 총장 임명 사안과 관련해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

 

총장실 앞에서는 시위까지 이어져 송 총장의 첫 출근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법인 충청학원이 오경나 이사장과 송승호 총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충청대학교 교수와 교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40여 명은 오늘(10일) 오전 8시쯤 송 신임 총장의 첫 출근을 저지하는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이들은 총장실 앞 계단에서 손팻말을 들고 오경나 이사장과 송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지속된 반발에 송 총장은 비대위 간부들과 간략한 대화를 나눈 뒤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송 총장은 구성원들의 반대로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했으나, 현재까지도 총장실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대위 측은 구성원과 협의없는 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사회 효력 여부에 대해 다툼의 소지가 있어 교육부에 질의를 했고, 답변이 오기 전까지는 출근을 저지하겠다는 게 비대위 측의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송 총장은 학교 안정을 이유로 교수와 교직원들에게 정상 근무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비대위 측의 거센 반발에 교육부 질의 결과 통보까지 총장실 출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같은 갈등은 교직원 보수 문제로도 번졌습니다.

 

비대위는 충청학원을 상대로 미지급된 보수에 대해서도 청구 소송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청학원이 교직원 보수 규정을 준용하지 않고 장기간 이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한편 충청학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오 이사장과 송 총장의 임명안을 의결했으나, 대학 구성원들은 협의 없이 진행된 이사회를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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