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조 청주시의원 "성장 둔화 원도심에 활력 충전, 꿀잼 도시 청주의 첫 걸음"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인터뷰] 이상조 청주시의원 "성장 둔화 원도심에 활력 충전, 꿀잼 도시 청주의 첫 걸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4.12 댓글0건

본문

■ 출연 : 이상조 청주시의원 

■ 진행 : 이호상 기자

■ 구성 : 김진수 기자

■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직격 인터뷰’시간입니다. 지난 5일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청주시의원 보궐선거가 있었는데요. 이상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상조의원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이 의원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상조 : 안녕하세요. 이상조입니다. 

 

▷이호상 : 의원님, 조금 늦었지만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상조 : 감사합니다.

 

▷이호상 :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거 치러보시니 어떠셨습니까? 소회를 간단히 말씀해주신다면요?

 

▶이상조 : 선거를 제가 고생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고생해주셔 ‘이게 저 혼자만의 선거가 아니구나’ 생각했고요. 그리고 당선되고 나서는 한 달간 수많은 시민 분들을 만났거든요. 그 분들하고 제가 약속했던 것들이 생각나고 제가 진심으로 말씀드렸던 내용을 진심으로 믿어주시고 투표해주신 시민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제가 당선되기 전 제가 아주 급했던, 지지를 호소했던 시절의 약속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호상 : 그런데 이번에 사실 의원님, 생각보다 투표율이 정말 저조했어요. 전국 최저라고 할 정도로. 그래서 사실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물론 당선되셨습니다만, 주민들의 대표성, 주민들의 대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과연 제대로 우리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거든요? 투표율이 저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고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계획이신지 설명을 좀 해주신다면요?

 

▶이상조 : 앞서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우리가 코로나라는 시국을 겪어오다가 올해 대부분 해제됐잖아요. 대부분 해제되고 벚꽃이 또 원래는 남쪽부터 피어 올라오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는 거의 동시에 핀 것 같아요. 그리고 청주에도 이 곳 저 곳 벚꽃이 아름답게 피었었고요. 또 마침 그때 청주예술제 기간이어서 청주에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여기 저기에서 행사도 많이 했고, 청주시에서 처음으로 무심천 서쪽 도로를 통제하고 푸드트럭 존을 만들어 많은 시민분들이, 신문보니 45만 명 정도 참여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여러 가지 영향으로, 또 선거 당일 비도 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여러 영향으로 투표율이 낮았던 것 같고요. 그걸 극복하기 위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의 의사표현 등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보자료라든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토크콘서트라든지 그런 것들을 통해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의 어떤 의견도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지켜보도록 하고요. 그럼 아무튼 의원님 지역구가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까지죠? 지역이 꽤 넓습니다. 가장 먼저 이 문제는 먼저 해결해야겠다 하시는 문제가 있습니까?

 

▶이상조 : 도시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며 증가하고, 도시가 커지는데, 원도심, 원래 사람이 살던 곳은 땅값이 올라가고, 부동산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개발을 할 때에는 원도심 주변을 개발하죠. 그래서 그 곳에 주거지역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되는데 이제는 우리나라도 성장둔화가 되고 있고, 인구가 감소하고, 그리고 외곽의 주거지역 근처에도 일정부분 상업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이상 원도심으로 몰려들 이유를 잃은 것이죠. 그래서 원도심이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거나 간단한 일상은 흔히 동남지구, 율량동 등 주거밀집지역에서 해결하더라도, 문화생활, 그리고 외부에서 손님이 왔을 때 청주를 대표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 한 번 가보자라고 했을 때에는 원도심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청주예술제에 굉장히 많은 시민 분들이 무심천을 찾아서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잖아요. 이런 성공의 경험이 원도심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원도심이 활력을 찾고 시민들이 찾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장소가 되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행복청주, 꿀잼 도시 청주를 만드는 가장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지난 후보때도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서 강조를 하셨었고, 당선이 된 뒤에도 무엇보다 원도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에 방점을 찍으신 것 같은데요. 지금 의원님 지역구에 청주병원도 의원님 지역구인가요?

 

▶이상조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마침 청주병원 강제 퇴거 문제가 청주시의 가장 다급한 현안 아니겠습니까? 논란도 되고 있고요. 주말에도 강제 집행과들과 청주병원 임직원들과 약간의 반발이 있었습니다만, 그래서 결국은 제대로된 강제집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문제 어떻게 지켜보고 계시고, 의원님은 역할도 중요해보이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상조 : 네. 사실 제가 선거 전날에 강제집행이 시작이 돼서 아주 곤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선거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웠었는데요. 시청 본관 철거라든지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라던지, 청주병원 강제 집행 이런 것들은 의회에서 결정되기 전까지는 충분히 논의가 되어야겠지만,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집행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시민들이 낸 세금을 아끼는 일이고, 시민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양쪽의 의견이 있는거고, 당사자가 서로 있는거잖아요. 이런거를 언제까지 끌고 가야하는 건지, 생각을 하게 되고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청주병원과 관련해서 우리가 경매에서 부동산 낙찰을 받고, 이런 걸 경험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낙찰을 받으면 제 소유가 맞기 때문에 그 곳에 살고 있는 분들이 나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또 이미 살고 있는 분들의 딱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강제집행을 하지 않고, 이사비용 정도를 준다고 해서 원만하게 합의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혹시 청주병원 관련해서도 이런 방법이 있다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럼 본인은 다른 부동산을 시에 양도하신 분들은, 나는 순순히 양도를 했는데 그러면 내가 손해 아닌가라는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항상 이런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그런 방법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그런 겻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의원님께서 가운데서 청주시와 청주 병원사이에, 가운데 협상 테이블 역할, 또는 가교 역할을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상조 : 제가 지금 의회에 당선된지 며칠 안됐고, 지금 와서 회사에 처음 입사를 하면 이것 저것 신입 사원들의 서류들이 있잖아요? 그런 서류들 떼고 있긴한데, 제가 혹시 시장님이 지금 외국에 가계시니까 들어오셔서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제가 이런 청주병원 관련 딱한 사정같은 것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네.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여쭤봤고요.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정치적인 질문인데요, 지금 청주시의회가 42석이죠? 42석 중에 의원님이 당선이 되심으로서 22석이 국민의힘, 20석이 민주당입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고요. 여대야소로 재편이 됐습니다. 과거에는 동수여다보니까, 어느때는 볼썽사나운 모습도 의회가 보여줬었는데, 지금 여대야소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일각에서는 여대야소가 오히려 집행부 견제, 감시를 해야하는 고유의 의회의 태생적 이유를 거부하고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여대야소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계시고, 의원님 생각 어떠신지 궁금한데요. 

 

▶이상조 : 여기 국민의힘 22분의 의원분이 저 포함해서 있는데요. 그 분들이 거수기 역할을 하실 그런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시장님도 시민이 뽑은 대표이기 때문에, 시장님이 공약했던 내용들이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도움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어떤 논의가 이뤄질 때는 상대 의견을 충분히 듣고 조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까지 계속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고, 이런 것들은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결정되기 전에 충분히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충실히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시간 때문에 인터뷰를 마무리 해야하는데요. 의원님 다시 한번 당선되신 것 축하드리고요.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잘 듣고, 청주발전을 위해 앞장서주시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해드리면서 인터뷰 마무리하죠. 의원님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상조 : 네 고맙습니다.

 

▷이호상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지난 4월 5일 청주시의원 보궐선거 당선된 국민의 힘 이상조 청주시의원 만나보셨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776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184번길 101(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