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후보 결정에 불복해
독자 출마를 선언한 홍순규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오늘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여일을 돌아보며
정치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느꼈다며
고뇌 끝에 사퇴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보수 성향의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5명의 후보 가운데
단일화 결과에 승복해 사퇴한 후보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홍 후보는
비전교조 출신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보수 진영 후보 5명을 대상으로 한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상위 2명에 올랐다가
최종 결정에서 탈락하자
독자 출마를 선언해 비판을 샀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