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4지방선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여야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비롯한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

13일간의
6.4지방선거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후보자들의 기호와 이름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재되고
유세차와 선거운동원들의 소리없는 홍보전과 유세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각 당과 후보들은 선거 출정식을 갖고
6.4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지는 것으로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각각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지는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진식 도지사 후보 등은
힘있는 충북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에서 단체장이 나와야 한다며
경제전문가인 자신이 충북의 경제를 확실하게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서트 1

출정식에 이어 청주 육거리시장에서는
서청원 중앙선대위원장의 새누리당 후보 지지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서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당을 대신해 충북도민들에게 사과하러 왔다면서도
새누리당 후보들이 충북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감성에 호소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충북도청 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청주 3.1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습니다.

출정식에서 이시종 지사후보는
충북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도지사가 되겠다며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서트 2


초대 통합 청주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한범덕 후보,
충북도교육감 후보인
김석현,김병우,손영철,장병학 후보도 지지세 확산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습니다.

각 후보들은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
각기 다른 이색 선거전으로 유권자들의 마음 잡기에
올인할 계획입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충북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각각 1명,시장,군수 11명,도의원 31명,
시군의원 131명 등 모두 175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당선증을 받기위해 이번 선거에 도전한 후보들은
모두 426명입니다.

한편,6.4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은
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3일 자정까지
13일간 이어지며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각 선거구별로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