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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임신부 못난이 김치 제공 사업, 충북도의회 문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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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4.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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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임신부 못난이 김치 제공 사업 예산이 도의회 문턱을 쉽게 넘지 못할 전망입니다.

 

'못난이'라는 어감만으로도 임신부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최근 못난이 김치 제조업체의 식중독균 검출 파문까지 겹치자 도의회는 난색을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예산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 충청북도.

 

이에 충북도는 임신부를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임신부에 못난이 김치를 지원하는 '건강먹거리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며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2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충북도는 임신부 가정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도정 홍보, 김치 생산업체 돕기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건강먹거리 지원 사업은 임신과 출산 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우선 못난이 김치를 보내기로 했지만 김치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안전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임신부 못난이 김치 지원과 관련한 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할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신부 입장에서 품질과 별개로 '못난이'라는 어감만으로도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데다 최근 못난이 김치를 가장 많이 제조하는 업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신뢰도에 금이 갔기 때문입니다.

 

충북도는 해당 업체를 못난이 김치 제조업체에서 배제하고 나머지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즉각적인 식중독균 검출 파문에 대한 대응에 나섰지만 임신부에게 환영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충북도의회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서트>

이태훈 충북도의원입니다.

"국산 김치고 그런데 그거를 이렇게 산모님들을 위해 국산 못난이 김치를 드린다고 그러면 원래 임신하셨을 때는 예쁘고 좋은 거만 이렇게 드리는데 그게 그래서 저 취지는 좋은데 그게 좀 이름이 좀 그래서 그런 부분 고민하고 계시죠"

 

이와 관련 도의회는 예산안 심사에서 사업성 등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임신부 건강먹거리 지원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한편 도의회는 내일(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제408회 임시회를 열어 충북도가 제출한 올해 첫 추경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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