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김영환 역점사업, 도의회 문턱 못넘어... 예결위서 기사회생 가능할까?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김영환 역점사업, 도의회 문턱 못넘어... 예결위서 기사회생 가능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4.23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역점사업들이 도의회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렸습니다.

 

충북도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검토 과정을 부족 등을 이유로 예비 심사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했는데요.

 

추후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도청사 리모델링에 청남대 활성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구상했던 다수 역점사업들의 예산이 줄줄이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의회 각 상임위는 지난 20일부터 21일 회의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증액분 3천431억원 가운데 34개 사업 67억5천만원, 1.9%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습니다.

 

특히 예산이 삭감된 사업 상당수는 김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먼저 충북도청사 리모델링.

 

청사 리모델링과 관련한 본관 정원 잔디광장 조성 2억원과 청사 문화예술 공간·행사 지원 6천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도청 하늘정원 2단계 조성 사업비도 8억원 중 3억8천여만원이 깎였습니다.

 

청남대 활성화 사업도 마찬가지.

 

청남대 본관과 대통령기념관 리모델링 9억8천만원과 웨딩박람회 운영 천만원도 전액 삭감됐습니다.

 

김 지사의 공약 사업인 휴양림 트리하우스 조성 9억원과 미동산자연휴양림 조성 기본 구상 용역 5천만원, 충북형 도시농부 한마당 5천만원도 적액 삭감 위기에 몰렸습니다.

 

여기에 못난이 농산물 육성 4억원과 임신부 건강 먹거리 지원 2억원 등도 삭감됐습니다.

 

충북도청 내 직장어린이집 조기 운영도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도청 직장어린이집 운영 민간위탁 공의안' 부결과 함께 관련 예산 5억8천만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이처럼 김 지사의 역점사업들의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한 도의원은 "김 지사의 생각이나 지시를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 과정 없이 예산안에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급하지 않은 사업 예산을 추경에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번 삭감된 충북도 추경은 오는 25일과 26일 열리는 예결위 재심사를 거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776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184번길 101(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