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도의회 설득" 김영환 충북도지사, 역점사업 예산 살리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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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4.2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대거 삭감된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역점사업 예산이 오는 26일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도의원 설득에 나서며 예산 부활을 노리고 있는데요.
예결위 부활마저 불발로 그칠 경우 김 지사의 역점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대거 삭감된 역점사업의 예산 부활을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북도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예산이 너무 삭감돼 동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충북도의회 의원 한분 한분 만나 삭감된 예산을 되살리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추경에 반영해야할 만큼 시급하지 않은 사업이 많다는 도의회 지적에 대해서는 "충북은 빠른 속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1>
김영환 충북도지사 입니다.
-"그거는 제가 일하는 스타일이 이 즉흥적이기도 하고 뭐 많은 그 아이디어가 있고 이제 하다 보니까 그렇게 그런 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시급성이 없는 것들은 이제 그 조회에서 지적하는 것들이 있으면 우리가 설득을 하더라도 뒤로 미루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앞서 도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충북도가 제출한 1회 추경 증액분 중 67억5천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겼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예결위 심사에서 부활하도록 총력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지사는 그동안 무용론 논란에 휩싸였던 정무라인 교체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서트2>
-"이제는 이제 선거 캠프나 정치적으로 이렇게 해서 배려하거나 이런 분들이 상당히 과도기를 잘 메꿔줬다고 생각하고... 가능하면 많은 부분을 좀 뭔가 바꿔줘야 될 부분이 있다. 저는 원래는 이제 일 년 됐을 때 하려고 했는데 지금 또 이런 계기가 있기 때문에 지금 조기에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각에서는 정무라인이 도정 보좌와 의회 관계 등에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문책성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현재 김 지사는 2급에서 5급 상당의 정무·정책 보좌관 5명을 두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거취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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