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정수 청주시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오늘(2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간 몸담은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옛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는

시민 다수의 의견이었기에

논쟁을 멈추고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옳다는 소신에 따라 철거 예산안 의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그제(25일) 임 의원 징계청원 건을 심사해

재적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임 의원은 지난해 12월 8일

본관 철거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의원총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임시회에 등원하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은 도당 측에

임 의원의 징계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