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의경이
신입 의경에게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청주 흥덕경찰서 의경이에요.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경찰청이 긴급 복무 점검에 나섰습니다.

게시글에는
막내들은 아침 점호시간 전후에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선임들이 담배를 피울 때
막내들은 재와 침을 받으러 다녀야 하며,
후임이라는 이유만으로
심한 욕설이 섞인 말을 들어야 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흥덕서 방범순찰대의 전반적인 사안부터
개개인의 신상면담까지 조사한 결과
일부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의 선임 의경 2몀을 충북청 내무반에
격리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