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노동자 생존권 보장하라"…청주서도 근로자의 날 대규모 집회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노동자 생존권 보장하라"…청주서도 근로자의 날 대규모 집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5.01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입니다.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해진 날로, 법정기념일이기도 한데요.

 

청주에서도 2천500여 명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근로자의 날'을 맞은 오늘(1일) 청주 도심에서도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는 오늘(1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앞에서 '133주년 세계 노동절 충북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경찰 추산 참가 조합원만 2천500여 명에 달합니다.

 

본 집회에 앞서 이들은 성안길 사전대회를 열고 조합원 채용 거부 등을 규탄하는 행진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며 " 노동자의 건강, 생명권을 위협하는 주 69시간 노동제를 강행하려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반노동 기조 영향으로 충북에서도 기업주와 사용자들의 반노동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이들의 요구 사항 중에는 공공요금 인하 필요성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노총은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빚더미를 떠안은 노동자를 살리는 길은 자명하다"며 "정부는 재벌에게 횡재세를 부과하고 사내유보금을 환수해 공공요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국적 차원에서 벌어지는 노동개악·노동탄압과 맞서 정부 규탄 투쟁을 전면화할 것"이라며 "6월 최저임금 투쟁과 7월 총파업까지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과 생명권, 결사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은 충북도청까지 2.3㎞ 구간을 행진했습니다.

 

거리 행진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 노선 40여 개가 우회 운행하는 등 교통 혼잡이 빚어졌으나 별다른 사고는 없었습니다.

 

BBS뉴스 이채연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776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184번길 101(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