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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 경자구역 에어로폴리스 MRO사업 제동,올해 착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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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9.24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에어로폴리스 조성사업이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도의회가 부지조성비 전액을 삭감했기 때문인데
의원들이 경자청의 사업 계획에
상당히 회의적이어서
계획대로 MRO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4곳 가운데
한 곳인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에어로폴리스.

충북도의회 예결위가
도의회 상임위인 산업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에어로폴리스 MRO 즉 항공정비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조성비 52억9천만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이 지구에 투자할 MRO선도기업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충북도가 먼저 나서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에섭니다.

예산삭감으로 올해 이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경자청은
부지조성사업은 꼭 필요한 만큼
도의원들을 설득해 내년도 예산안에 다시 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MRO정비단지 조성사업을 제1공약으로 내세우고
사업비 분담의사를 밝힌 이승훈 청주시장은
새정치연합 도지사와 새누리당 도의원들간 정치적 차이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새누리당 도의원들을 만나
적극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1

하지만 이시장의 이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일부 도의원들은
선도기업이 확정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선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자청의 계획에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예산을 다시 올려도
반영시키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입니다.

인서트 2

여기에다 투자의사를 밝힌
K사 역시 이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져
충북도와 경자청, 청주시의 MRO 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충북경자청은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도비 등 천569억원을 들여
1구역인 15만3천제곱미터를 먼저 개발해
MRO선도기업을 입주시키고
2020년까지
나머지 2구역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1구역 부지 조성비 52억9천만원을 추경에 올렸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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