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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충청리뷰 국장 "정무특보 내려놓는 최현호, 총선 출마 행보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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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5.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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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 진  행 : 연현철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2023년 5월 8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연현철 : ‘주간 핫이슈’ 코너입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 전화연결돼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안녕하세요. 

 

▷연현철 : 오늘 준비해주신 소식, 한 때 도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지만 익히 유명한 충북도지사의 SNS소통이 잇단 논란을 빚은 상황에서 김 지사가 정무직 교체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그 중에서 첫 카드로 제시한 것이 2급 최현호 정무특보와 4급 정책보좌관의 교체인데 들고 나오는 사람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재표 : 맞습니다. 김영환 지사의 SNS소통을 보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태핑이 생각나거든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식 자체는 주민들에게 한 때 호응을 얻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말 실수 때문에 논란이 됐던 것입니다. 지난 3월 정부의 강제징용 3자배상을 추켜세우면서 ‘나도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시작으로,  산불 발생이라든지 당시 술자리 논란 같은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이른바 선수교체 카드를 빼들었는데 정무라인 교체입니다. 김영환 지사의 정무라인은 2급상당의 최현호, 조성하 특별보좌관이 두 명 있고 4급상당의 김태수, 김진덕 보좌관, 5급 상당의 유승찬 대외협력관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두 명에 대한 2급 최현호 그리고 4급에 김진덕 보좌관을 전격교체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달에 했거든요. 지금 절차가 진행중인데 왜냐하면 2급은 고위직이기 때문에 전문직에 해당돼 신용이나 인물 검증에 한 달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급 최현호 특별정무보좌관이 나간 이 자리에는 cjb청주 전무이사였던 황영구 전무이사가 갈 것으로 이미 보도가 됐고요. 4급 정책보좌관 자리에는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이 간다는 내용들이 알려졌는데 두 사람 다 예상치 못했던 발탁이다 보니 많이 화제가 됐고요. 정초시 전 연구원장의 경우에는 이시종 지사 시절, 8년동안 연구원장을 연임했던 경력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이렇게 발탁되며 이게 과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인지 말들이 많았습니다. 

 

▷연현철 : 어쨌든 나가는 최현호 특보는 청주서원선거구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청주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던데 맞습니까?

 

▶이재표 : 본인의 입으로 두 가지 다 확인을 했거든요? 최현호 아직까진 정무특보입니다. “내 나이 70 전에 남은 선거는 딱 2번뿐이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이게 뭐냐면 두 번의 선거라는 것이 당장 내년에 있는 총선이 있고 그리고  2022년에 있던 지방선거 4년제가 다시 열리게 되기 때문에 두 번의 선거가 칠순 전에 남았다는 것이거든요. 여기에 대해 “이제는 어떻게든 안 지는 선거를 해봐야겠다” 이런 말을 했기 때문에 어떤 선거가 됐든간에 이길 가능성이 높은 선거에 나가겠다는 이야긴데, 이건 굉장히 편한 이야기인거죠. 본인이 판단할 때 이기는 선거에 나가겠다는 이야기인데 어떤 선거에도 나갈 수 없을 수 있고, 또는 두 선거 중 하나를 나갈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두 선거 다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다음 결과가 이기는 선거가 될지 지는 선거가 될지는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최현호 정무특보의 경우 그동안 출마한 선거, 청주 흥덕, 청주 흥덕갑, 또 서원까지 이르기까지 같은 선거구에 7번 나가 7번 다 낙선한 전력이 있다보니 과연 본인의 바람대로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현철 : 최현호 특보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점쳐보시면 어떻습니까?

 

▶이재표 : 점치는 것은 쉽지 않고요.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최현호 정무특보가 처음 정계에 입문한 것이 1996년도거든요? 15대 총선에 분구하기 전, 청주 흥덕 선거구에 그때는 청주 상당, 흥덕만 있었기에 여기에 출마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21대 총선, 청주 서원구까지 무려 7번 출마를 했다는 건데요. 그동안 성적표를 보면 27년 전 1996년 선거에는 당시 39세의 정치신인이었고, 정당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려 6명이 나온 선거에서 9.48%를 특표해서 당시 굉장히 화제가 됐던 것이 저도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다음 선거에는 뭐가 되지 않겠는가라는 얘기가 있었고, 그 다음 선거에서는 어떤 당이든 공천을 주지 않겠느냐 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당시 민주당 전신이 새천년 민주당이었거든요. 거기서 공천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고 나왔었는데 노영민 후보가 갑자기 등장해서 공천을 받게되면서 민주당 후보가 되지 못했죠. 이 선거에서 노영민 후보는 25.75%, 무소속 최현호 후보는 13.53%를 얻어서 둘 다 낙선했거든요. 당시에 만약에 최현호를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냈으면 당시에 한나라당 윤종식 의원을 꺾을 수도 있었겠지 않느냐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이제 반응이 좋았습니다만 그 이후로 계속 최현호 후보의 경우에는 당시 3당이었던 자민당이라던지 자유선진당이라던지 이런 당의 후보로 나오면서 낙선을 했고요. 낙선했지만 항상 10%안팎, 15% 안팎에서 획득을 했기 때문에 만약에 최현호후보가 보수 3당으로 나오게 되면 보수 정당, 양당에 한나라당, 미래통합당 이런 정당에서 후보는 무조건 낙선한다, 보수필패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나름 존재감을 인정받았던 거고요. 나중에는 2016년에는 드디어 새누리당 후보로 선택이 됐고, 2016년 20대, 2020년 21대 총선에 두 번 다 새누리당과, 21년이면 국민의힘인가요? 조금 헷갈리는데, 이 후보로 나왔는데 두 번 다 아까운 표 차이로 민주당 후보에게 지면서, 앞서 얘기했듯이 7번을 모두 낙선했던 결과가 나온건데요. 일단은 다음 총선에 본인은 나가겠다고 얘기를 했지만 이게 계획이 실현되려면 현재 서원구 당협위원장인 김진모의원과 경쟁을 해야되는 거고요. 최현호 정부특보는 총선 경선 붙여달라는 얘기지 전략공천을 달라는 얘기가 아니다, 무조건 경선을 하겠다는 얘기인겁니다. 그래서 과연 이런 계획이 경선을 붙을 수 있을지, 아닐지도 불투명한 상태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예측이 불가한 상황이지만, 어쨌든 청주 서원구의 모든 정치 후보들이 지금 다 최현호 후보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궁금해하고 있다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시장으로 나가는 부분은 지난 지방 선거때 국민의 힘 당내 경선에 나갔다가 현 이범석 시장에게 경선에서 졌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지방선거에도 나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볼 수 있고요. 특히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는데 정무특보를 하면서 일반행정 배워서 시장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현철 : 앞서 말씀하셨지만 이시종 지사 재임 시절에 충북 연구원장을 연임했던 정초시 전 연구원장이 김영환 지사의 정책특보로, 그것도 4급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국장님.

 

▶이재표 : 네. 일단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표현이 결코 과하지 않은데요. 말씀하신대로 이미 2014년에 원장 취임을 해서 2022년 8월까지 8년 동안 재임했으니까, 이런 지사와 민선 7기를 함께 한 거거든요. 그만큼 두 사람 사이는 서로 신임하는 관계였다라는 겁니다. 정초시 전 원장에 경우에도 중간에 원래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였기 때문에 경제학과로 복귀해서 더 오랜 기간을 근무하다가 정년 퇴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거든요. 그 기회를 버리고 충북 연구원장을 택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매우 뜻밖이다라고 볼 수 있고요. 특히나 이 자리가 충북 연구원장으로 재임 시에 당시 연구원이었던 김진덕 연구원이 있었던 자리이고, 말씀하신대로 4급으로 직급이 낮아져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아한 반응이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정초시 전 원장은 직급에 개의치 않는다, 도정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나의 임무다 라고 얘기하고 기꺼이 이 자리를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도지사와 정 전원장은 굳이 교집합을 찾는다면 연세대학교 73학번이라는 거 외에는 별다른 공통점은 찾을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김영환지사 정무직 교체 내용 살펴봤습니다. 국장님 오늘 시간이 다 돼서요. 저희는 다음주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과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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