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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창규 공인중개사협회장 "청주 부동산 경기 여전히 침체... 전세 파동에 월세는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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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5.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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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윤창규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 

■ 진  행 : 연현철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연현철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최근 청주지역 분양시장이 청약시장을 중심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월세 선호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윤창규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 연결해서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 짚어보겠습니다. 윤 지부장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지부장님, 안녕하십니까.

 

▶윤창규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연현철 : 네, 반갑습니다. 먼저 청주지역 살펴보겠습니다. 분양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활기를 띄며 청약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특히 얼마 전 분양했던 청주 테크노폴리스의 한 아파트 경우 일반 청약경쟁률이 159대1까지 올라가기도 했는데 이렇게 청약열풍이 부는 이유는 무엇으로 분석하고 계십니까?

 

▶윤창규 : 테크노폴리스이 특별히 경쟁이 높게 나타났잖아요. 특별공급으로 많이 하고, 일반 분양은 호수가 작았거든요. 그래도 그렇게 높았던 것은 일부 평형 그런 것만 높게 나타난 건데 거의 특별공급을 하다 보니 분양하는 아파트는 작았던 것으로 느껴지고 그리고 북청주역이나 이런 호재 등을 사람들이 좋게보고 거기에 청약을 많이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연현철 : 그럼 범위를 넓혀서 청주지역 부동산, 전체적인 주택시장 분위기는 어떻게 보고 계시고, 흐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윤창규 : 잘 아시겠지만 부동산 거래 같은 양을 보면 거래가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 부동산 가격도 하락되다보니 요즘 반응이 있긴 있는데 그 중 하락한 급매물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고, 그래서 부동산 경기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작년 청주지역이 2년 3개월 만에 부동산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전 후로 살펴봤을 때 청주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윤창규 : 조정대상지역이 되면서 청주지역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때 지정이 됐고, 거래가 끊겼거든요. 그런데 조정대상지역은 풀렸는데 아직도 다 풀리지 않은 대출규제가 있습니다. 그런 것이 다 풀리지 않은 상태이고 또 더군다나 부동산 규제를 정부가 많이 푼다고 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게 있거든요. 취득세 증가 등도 풀리지 않았고 그리고 또 금리가 많이 올라갔잖아요. 고금리, 거기에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은 좋지 않고,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정지역 풀리며 기대가 컸는데 이런 하락시장에서 고금리 경기침체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현철 :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계신거죠. 최근 분양하는 청주지역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를 보니 3.3제곱미터랑 1천만 원대를 훌쩍 넘었습니다. 

 

▶윤창규 : 지금 보시면 9백만 원대하다가 1천만 원대하다 그러다 1천1백만 원으로 올라갔거든요. 그렇게 해서 35평 기준 4억정도 분양가가 되는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확장비가 있고 또 옵션이 다 유상으로 되어있어요. 그게 한 1억 가까이 들어가거든요. 그러니까 한 5억 정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점점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이 들고요. 

 

▷연현철 : 그래서 인근 세종이나 대전, 천안 지역과 비교했을 때 청주 아파트 가격 적정하다고 보고 계신가요? 어떤가요?

 

▶윤창규 : 아시겠지만 세종 12억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6억 대, 5억에도 잘 안팔리다가 요즘 매매가 되고 있더라고요. 세종이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는데, 지금 세종하고 청주같은 곳은 틀리잖아요. 세종은 아시겠지만 호재가 많이 있다보니 많이 올라갔었거든요. 전반적으로 인근지역보다는 청주가 비싸진 않아요 아파트 값이. 그런데 조정대상이 빨리 묶이는 바람에 청주가 덜 올라갔죠 다른 곳보다. 그리고 토지 가격이나 이런 곳도 세종이나 대전보다 훨씬 싸요. 인근지역보다 싸요. 그래서 제가 볼땐 그런 것이 있다보니 청주는 그래도 공단이 많이 조성되고 있고, 또 공장도 많이 들어오다보니 인구가 증가하고 있잖아요, 청주도. 앞으로 전망은 좋게 보는데 아직은 분양가 등이 5억 가까이 되다보니 서민들이 주택마련에 대해 부담이 많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연현철 : 일각에서는 이러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시죠?

 

▶윤창규 : 건축비 같은 경우 많이 올랐고 인건비도 많이 상승됐잖아요. 분양가가 많이 올라가게 됐는데 천 백만원대를 넘어섰기 떄문에 지금은 건축비가 하락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조금 더 안정화 되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고요. 어쨌든 부동산 공급도 많이 이뤄지고 있고, 또 아시겠지만 투자했다가 많이 착수를 하고 그런 것도 있거든요. 사실 그러다 보니까 약간 가격상승에는 그러한 요인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외지인들이 청주에 투자해서 수입을 창출하고 이런 게 있는데, 문제는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그때는 없었거든요. 쉽게 말씀드리면 4억에 사면 전세금 3억 8천, 2-3천만원으로 자기 집을 사가지고 갭투자를 했었는데 지금은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크거든요. 그래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기 때문에 부동산 가치 가격 상승은 멀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도 짚어봐야할 것 같아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로 인해서 청주 지역을 비롯한 충북 전체에서도 전세공포증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거든요. 여기에 깡통 전세 논란도 나오고 있어서 청주지역 전세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윤창규 : 지금 전세는 양분화됐다고 보여지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인천 미추홀고 하고 경기도 동탄 전세사기 사건이 언론에 많이 보도되면서 많은 분들이 전세를 꺼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청주지역에는 다행히도 계획적인 사기나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 경찰은 조사해서 뭐가 있었다고 하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봐야겠지만 지금 도청하고 간담회했을 때도 청주 충북지역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왔거든요. 그런데 전세 사기라는 것은 사실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할 때 사기가 되는거에요. 내가 집을 사서 전세를 줬는데 집값이 하락하면서 역전세가 생기는 거잖아요.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현상, 그런거는 전세 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그 전에 어쨌든 전세가 올라가다보니 사람들이 전세를 많이 꺼리고 있습니다. 월세로 갈아타려고 하는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연현철 : 네. 월세선호 현상도 나오고 있는 것이 분명한 건데, 월세 거래는 어떻습니까?

 

▶윤창규 : 월세는 청주를 보면 말씀드린 대로 1인 가구, 세대 분리가 많다 보니 소요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월세는 집이 부족한 것 같아요. 지금 오창이나 일부 지역은 월세가 원룸같은 경우도 45만원씩 갈 정도로 많이 상승했거든요. 그리고 금리가 올라가다보니까 사실 그런 부담 자체가 세입자한테 전가되는 게 있는거죠. 그렇다보니 월세도 많이 올라가고 그래도 전세도 보면 우리 전세입자들이 국가의 전세자금을 받아서 세를 살았었는데 거기도 이자가 많이 올라가다보니 월세 쪽으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세 보증금이 반환되는 우려가 반영돼서 월세 쪽으로 많이 옮겨가는 추세를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월세는 거래 잘 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지부장님, 약속된 시간이 다 돼서요. 저희가 나중에 다시 한 번 인터뷰 요청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때 주의나 당부 말씀 한번 더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창규 : 네. 수고하세요.

 

▷연현철 :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윤창규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과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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