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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청주서 구제역 '비상'…전국 우제류 농장에 '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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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5.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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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우농장 3곳서 구제역 확진

한우 450여 마리 매몰 처분 예정

국내서 2019년 이후 4년 4개월만

 

[앵커멘트]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여 만인데, 방역 당국은 전국 우제류 농장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의 한우 농장 3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10일) 오후 이 지역 농장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를 접수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11일) 최종 양성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확진 농가 3km 방역대 안의 농가에 대한 긴급 전화 예찰 과정에서 농가 한 곳이 추가로 파악되면서 모두 3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19년 1월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이후 4년 4개월 만입니다.

 

긴급행동지침 등에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3곳에서 사육 중인 한우 450여 마리는 모두 매몰 처분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신고 직후부터 정부는 이들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북도 역시 발생 농가에서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오늘(11일) 오전 0시부터 모레(13일) 0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의 소, 돼지, 양 농장과 도축장 등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기에 방역차 등 소독자원 50여 대를 동원해, 청주시를 비롯한 인접 지역인 대전, 세종 등 7개 시군 우제류 농장과 주변 도로에서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주시와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 전국 우제류 농장은 지자체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전화 예찰을 실시합니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은 체온 상승과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 폐사합니다.

 

한 마리만 감염돼도 농장 우제류를 모두 살처분해야 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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