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충북 현직 경찰관 A경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전 폴드론팀 소속 A경감을 

업무상횡령과 사기,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경감은 지난 2019년 말부터 지난해 1월까지 

천200만원 상당의 수색용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씨는 드론 장비 업체에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활용한다는 명목으로

4천만원 상당의 드론 장비 등을 제공받은 뒤 

행사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혐의와

업체 관계자들에게 무상으로 

드론 장비를 받는 등 천1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드론업체 관계자 2명도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A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