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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여권발급 감소..외유 떠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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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4.04.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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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월호 침몰 사태로
여권 발급 신청건수는 크게 줄었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도내 일부 공직자들이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공무원도 있습니다.

보도에 이 호상 기잡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직후부터
충북에선 여권발급 신청 건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23일까지
하루 평균 도내 여권 신청건수는 2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보다 50% 가까이 줄었습니다.

여권 신청자도 대부분은
결혼이민 여성이 친정을 방문하거나
직장 문제로 부득이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경우에 나가야 하는 경우입니다.

대형 사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행업계엔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관공서와의 계약은 90% 이상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이 계약이 해지되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자녀를 키우는 처지에서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충분히 느끼기에 이런 분위기는 충분히 공감한다는 분위깁니다.

그렇지만 씩씩하게 외국으로 여행을 떠난 공무원도 있습니다.

단양군 4∼5급 간부 공무원 3명은
고교 동창 5명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을 일주하는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국하기 전 이들은 일제히 연차휴가를 냈고
단양군수는 이들의 여행을 알고도 '허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시 공무원들도 마찬가집니다.

청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21일
호주·프랑스·스위스 등을 둘러보는 '공무출장'을 떠났습니다.

선진국의 교통시스템 등을 둘러본다는 취지이긴 하지만
관광일정이 많아 공무성 해외연수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이들이 국외여행을 떠난 시기는
국무총리와 안전행정부가 각 지자체에
'모든 공직자는 제자리에서 본분을 다하라'고 지시한 직후였습니다.

세월호 참사속 외국여행을 바라보는 두 얼굴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이 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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